결국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 오프에서 3승 1패로 KT 위즈에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습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020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진출로써 역대 감독 최초 6년 연속 금자탑을 쌓게 되었는데, 과거 SK 와이번스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김성근, 이만수 전 감독 체제에서 포스트시즌에 6년 연속 진출해 왔고, 그 뒤 삼성 라이온즈가 2010년 부터 2015년까지 선동렬, 류중일 감독 체제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두산 베어스와 김태형 감독으로서는 의미가 더 깊다고 볼 수 있겠군요.
유희관과 배제성 선발투수는 오프너의 역할을 수행한 셈이었고, 양팀의 불펜진이 부족해서 선발투수인 소형준과 플렉센까지 마운드에 총 동원이 되었습니다.
플렉센이 나온 것은 두산 내야수 최주환 선수의 선제 투런 홈런이 터져서 앞서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홈런이전에 KT 위즈의 장성우 포수가 두산 김재환 선수의 타격 시 낙아웃 상태의 볼을 뒤로 빠뜨렸고, 최주환 선수의 타석에서도 포일이 나와서 김재환 선수가 2루까지 진루하게 되었지요.
어제 플렉센이 마운드에 올라왔기에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11/17(화)은 선발 투수 운용에서 NC가 유리할 듯 합니다.
2차전은 두산에서 알칸테라가 나올 듯 하군요.
나흘을 쉬고 알칸테라가 1차전 선발이 될 수도 있겠지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0여구를 넘기는 투구수로 호투하다가 8회초에 KT 위즈의 타선에 일격을 당했었기에 하루를 더 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두산의 선발 뎁스가 외국인 투수를 빼고 나면 다소 NC 다이노스에 밀리는 형국입니다.
두산의 타선과 블펜진이 얼마나 잘 터져주고 잘 막아 내느냐가 한국시리즈에서의 관건이 되겠습니다.
반면에 NC는 실전감의 회복시기와 불펜진의 취약함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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